여러분 투자 잘들 하고 계시나요?
저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결과는 썩 좋지 않지만 다행히 나쁘지도 않습니다.
투자를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슨 주식을 사야 하는지 묻습니다.
저는 당연히 대답을 못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종목이 없으면 관심도 가지지 않습니다.
투자에서 주식의 종목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데 말이죠.
투자의 기본 중의 기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투자에는 세 기둥이 있다고 합니다.
세 개의 기둥인데 비중이 모두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첫 번째 기둥은 자산배분입니다.
주식, 채권, 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금을 배분하는 겁니다.
두 번째 기둥은 종목 선정입니다.
돈을 잘 벌고, 앞으로도 잘 벌 수 있는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사야겠죠.
세 번째 기둥은 타이밍입니다.
좋은 주식을 샀다 하더라도 한없이 내려가기만 한다면 마음이 아프겠죠.
물론 훌륭한 회사라면 믿음을 가지고 버틸 수 있겠으나 쉽지 않습니다.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거든요.
세 기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세 번째 기둥입니다.
무슨 주식을 오를 것이냐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보통 신의 영역이라고 불립니다.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도 대부분 사람들은 여기에만 관심을 갖죠.
기업 분석도 하지 않고, 오를 것이라는 알 수 없는 소식만 가지고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망하죠.
그 다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무엇이 좋은 주식이냐는 것입니다.
좀 내려간다 하더라도 좋은 주식이라면 10년 정도 묵혀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거 역시 신의 영역입니다.
경제 상황은 급변화합니다.
현재 좋은 회사고 돈을 잘 번다고 해도 10년 후를 절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기둥인 자산배분은 거의 관심조차 가지지 않습니다.
들어보긴 했을 거에요.
하지만 오로지 어떤 주식이 내일 오를 것인지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제가 단연코 말하지만 자산배분은 투자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내일 오를만한 주식을 아는 것은 비중이 10% 미만입니다.
100점 만점 시험이라고 치면 자산배분만 해도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가장 단순한 자산배분은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죠.
주식 25%, 채권 25%, 금 25%, 현금 25%입니다.
처음에 비중을 이렇게 설정하고 6개월이나 1년 후 비중이 달라졌을 때 다시 조정을 합니다.
이를 리밸런싱이라고 해요.
이것만 잘해도 1년에 8~9%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겨우 이거 가지고 만족하냐고요?
저는 만족합니다.
하락률이 낮아서 안정감이 있거든요.
그리고 매해 크지는 않지만 돈을 벌 확률도 높습니다.
열심히 저축해서 1억원으로 투자를 한다면 1년에 800~900만원 수익금이 생기는 거예요.
주식 종목과 타이밍을 고려해서 더 정교하게 투자를 한다면 10년 후에는 3억원까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연 수익금이 대략 2400~2700만원입니다.
3억원까지만 만들어도 중소기업 초봉 연봉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3억원이에요.
3억원을 모은다면 수학적으로 조기 은퇴가 가능합니다.
물론 좀 가난하게 살아야겠지만요.
여러분 투자를 시작한다면 자산배분을 먼저 공부하세요.
저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때문에 주식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주식 50%, 채권 30%, 금 15%, 코인 5%입니다.
최근에는 코인이 많이 올랐는데, 겨우 5%라 수익금 자체가 크지는 않네요.
그래도 만족합니다.
여러분 자산배분을 하세요.
자산배분은 투자의 90%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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