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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생각3

자청의 역행자 비판 요즘에 자청을 비판하는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네요. 저는 1년 전에 자청의 역행자를 읽고서 ‘대단한 청년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할 점이 많았습니다. 그가 부자임을 의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사업을 성공했고, 주변 사람들도 인정해주는 분위기였거든요. 저는 이번 영상에서 자청을 비판하기보다는 그의 책을 비판해보도록 할게요. 자청은 본인 말로 찐따였다고 합니다. 공부도 못했고, 얼굴도 못생겼고, 가난했습니다. 겨우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으나 왕따였습니다. 자청은 변화해야 함을 느끼고 인간관계를 위해 대화법 관련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관련 책을 몇 권 더 읽고 실제로 적용해 사람들과 친해집니다. 심지어 지인들이 본인에게 고민을 털어놓기까지 합니다. 저 역시 사람 관계에 .. 2024. 2. 17.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여러분은 어떤 책을 좋아하시나요? 세상에는 수많은 책이 있습니다. 서점의 매대에 가면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수만 권의 책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좋은 책도 있지만 분명 좋지 못한 책도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서두를 유심히 읽는 편입니다. 서두를 읽으면 저자가 왜 책을 썼는지, 어떤 내용을 연구했는지, 책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두를 보면 좋은 책인지 아닌지 대충 감이 옵니다. 레이 달리오는 ‘변화하는 세계 질서’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의 서두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경제학자 및 투자자로서 앞으로 도래할 미래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래가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갈지는 .. 2023. 11. 15.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읽을 필요 없음 고등학교 때 과학 심화과정은 지구과학이었다. 지구과학의 영역 중에서 천문학 파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교 진학은 이과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 입학했으나 천문학과 과학 관련 도서는 계속해서 꾸준히 읽어왔다. 천문학자 심채경은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를 나오셨는데, 이곳은 내가 대학교 면접까지도 보았던 곳이다. 만약에 여기에 입학했다면 실제로 같은 학교를 다녔을 수도 있다. 에세이가 좋아하는 독서의 장르는 아니지만 독서 모임에서 선정이 되었고, 나의 관심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호기심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에세이에 불과하다. 출판을 목적으로 공들여 쓴 일기장에 가깝다. 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책의 중간 부분에 코스모스 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저자는 이 책 읽기를..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