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뽑을 생각이신가요?
누구를 뽑아야할까요?
한국 정치가 이렇게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보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유튜브를 보면 정치 성향이 더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는 듯합니다.
누구를 뽑아야 좋을지 제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50%, 채권에 30%, 금에 15%, 가상화폐에 5%를 할애해서 자산 배분을 해 놓았어요.
올해는 이런 비율로 쭉 갈 예정입니다.
네 개의 자산 중에서 메인은 주식입니다.
채권과 금은 주식이 혹시 떨어질 때를 대비하는 방어자산이에요.
가상화폐는 위험성이 높아 극히 일부만을 투자하고 있어서 대박이 나더라도 큰 수익을 보긴 힘들어요.
결국 주식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올라주어야 해요.
저의 투표는 투자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고질적으로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있으면서 유독 저평가되었죠.
배당금은 공산주의 사회인 중국보다도 낮은 실정입니다.
주식하는 개인을 개미라고 부르는데, 대주주들은 우리를 개미처럼 신경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주가는 왜 안 오르는 것일까요?
대주주 역시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주가가 올라야 이득일 텐데 말이죠.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주주의 상속세 때문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상속세가 상승하기 때문에 대주주들은 주가 상승을 원하지 않아요.
과도한 상속세를 지불하느니 계속 저평가된 상태로 주식을 소유하려고 하는 거죠.
많은 주식을 소유한 만큼 발언권도 높아지죠.
미국의 경우에는 주식이 너무 저평가되어 있으면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주가가 언제 싼지는 본 기업이 가장 잘 알겠죠.
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는 거예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면 주가가 상승하겠죠.
그리고 주식을 소각시켜버립니다.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주식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 회사의 주식은 소장가치가 높아집니다.
이것을 진정한 주주환원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하고, 한국은 안 하는 차이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장을 버리고 미국장으로 가는 거예요.
잘 찾아보면 PBR이 1이 안되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0.5인 기업들도 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절반 가격으로 주식이 거래된다는 뜻입니다.
5억짜리 집이 2.5억에 거래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말이 안되죠.
그런데 한국장에서는 이게 말이 되요.
또한 한국에서는 상장회사 분할 등 장난도 많이 치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인 애플도 주식이 한 종류인데, 카카오는 네 개입니다.
다행히 얼마 전 형편없이 저평가된 기업들을 관리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주가가 상승세입니다.
기업의 주가는 기업의 성장과 같은 길을 걷습니다.
많이 벌면 주가는 오르고 많이 못 벌면 주가는 떨어지는 거에요.
실제 실적과 주가가 아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긴 시간으로 텀을 두고 보면 일치하죠.
우리나라는 기업의 성장과 수익에 비해서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어요.
어쨌든 기업은 성장을 해야 합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확장해야 합니다.
당연히 기업을 규제하는 제도를 줄이고, 법인세도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업이 더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만약에 주가가 오르길 원하면서 법인세도 오르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모순에 해당합니다.
법인세를 올려서 빈부격차를 줄이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자는 선의가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정부가 하는 일은 손을 대는 것마다 망칩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일랜드는 영국 옆에 있는 조그마한 나라입니다.
인구는 500만이고, 자원도 별로 없어요.
국민 1인당 GDP는 11만 달러로 세계 2위이며 우리나라 세 배입니다.
인구도 없고 자원도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 살 수 있을까요?
기업의 규제가 거의 없으며, 법인세가 매우 낮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여러분이 알고 있는 굴직한 회사들이 아일랜드에 법인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조세피난처라는 안 좋은 별명도 있지만 결국 아일랜드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기업의 법인세를 낮추는 것이 모두가 잘 사는 길임을 아일랜드가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도로와 정보통신 및 교육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니까요.
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의 규제를 줄이고, 세금을 낮추고, 개인과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는 사람을 뽑고자 합니다.
이것이 개인을 위하는 길이자 나라를 위하는 길이기도 해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극우 성향의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아주 강력한 시장, 자유 원칙주의자예요.
너무 강한 발언과 정책으로 많이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번 아르헨티나 선거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아르헨티나는 그늘에서 벗어나 날개를 달고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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