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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투자 - 가치투자? 성장투자? 117쪽에 성장투자자의 매도 어려움과 가치투자자의 매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성장투자자는 상승기에 매수를 하기 때문에 언제가 주가 꼭지인지 판단하기 매도가 힘들다. 가치투자자의 경우에는 주식이 충분히 염가에 다다르는 시기에 매수를 하지만 주가는 땅을 파고 지하로 들어가기도 하기 때문에 역시나 매수 후 하락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두 가지 방식의 투자 모두 어렵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질문이 하나 생긴다. 둘 중에 하나의 주식 투자법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방식이 더 나을까? 이 점은 투자자의 개인적인 성향과 철학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미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성장 투자법, 현재 가치보다 현저히 떨어져 원래 가치의 회복을 바라는 투자자는 가치 투자법을 선택할 것이다. 나의.. 2023. 2. 5.
불편한 편의점 - 심야의 편의점 유행하는 단어가 있다. 힐링. 세상 살기가 각박하다 보니 사람들은 힐링을 요구한다. 힐링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꽤 많이 활용되는 소재이다. 이 유행은 소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불편한 편의점이다. 힐링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생각해보면 그 국가는 일본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 소설 중에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정신상담 치료를 해주는 의사이다. 이 의사는 덩치가 상당하며(독고처럼)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상담을 받으러 온 내담자는 그런 의사의 행동이 낯설게 느껴지고 심지어는 거부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내담자는 스스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며 힐링을 받는다. 본 소설 역시 비슷한 구조와 내용을 가지고.. 2023. 2. 5.
소음과 투자 - 소음에 휘둘리지 않는 자산 배분과 원칙 50쪽에 간단하게 자산배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투자에는 세 기둥이 있다고 한다. 자산 배분, 마켓 타이밍, 종목 선정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켓 타이밍은 거의 신의 영역이다. 지금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언제 오르고 내릴지는 거의 알 수 없다. 종목 선정은 초고수들의 영역이다. 어떤 종목이 오를지는 일반인들은 쉽지 않으며 심지어 기다림의 기간이 몇 년에 걸칠 수도 있다. 자산 배분은 마켓 타이밍과 종목 선정 어려움의 90%를 해결해 준다. 자산배분이 모든 투자의 가장 기본이자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자산배분을 완성하고 나서 나머지 10%의 이익 최대화를 위해 마켓 타이밍과 종목 선정을 공부하는 것이다. 투자의 구루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이다. 경제사이클의 흐름을 .. 2023. 2. 4.
소음과 투자 현재 경제 뉴스를 들어보면 온갖 부정적인 뉴스로 가득하다. 2023년에는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경제 불황을 예견하고 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불안한 감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두려움이 쌓이고 있다. 이 책은 뉴스와 정보들이 어떻게 소음이 되어 사람들에게 헛된 공포를 심어주는지 다룬다. 그리고 그러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거 분석 통계를 제시해 준다. 또한 바람직한 투자의 방향도 제시해 준다. 신진오 회장님이 추천의 말을 써주셨다. 넘치는 정보와 소음에 관한 이 분의 말을 몇 가지로 정리하자면, '소음이 많으면 불편', '없을수록 좋음', '원하지도 않는데도 많이 발생'이라고 한다. 정보의 바다가 불편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보는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한국의 거리..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