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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대한 세대, 나약한 세대, MZ세대

by 독서공방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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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를 보면 풍요로운 시기와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무려 두 번의 세계대전이 발발하였습니다.

혁명으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며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혼란은 대공황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풍요로운 시기도 있습니다.

한동안 평화가 유지되고 번영의 시기가 도래합니다.

전쟁은 없으며 시장이 활성화되며 자본 소득이 증가합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풍요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6.25 전쟁 이후 단발성의 전투 외에 큰 전쟁은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단군 이래 가장 융성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은 조선 말기, 일제 강점기, 6.25 전쟁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시기를 보내느냐에 따라 세대의 특징이 달라집니다.

보통 어려운 시기를 보낸 세대는 위대한 세대라고 불립니다.

반대로 풍요의 시기를 보내는 세대는 나약한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시기를 보낸 모든 사람은 위대하고, 풍요의 시기를 보낸 모든 사람이 나약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일반적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930년에서 1945년 사이에 세계대전과 대공황의 어려운 시절을 겪은 사람은 강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톰 브로카우는 이 사람들을 위대한 세대라고 명하였습니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가 사람들을 더욱 단결시키고 강인한 성격을 갖도록 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도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사람들과 대화해보니 대부분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풍요의 시기를 살고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들은 특별한 능력과 경쟁력이 없으면서 높은 임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개발도상국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선진국의 기술을 익혀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의 국민들은 부유해지면 전처럼 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더 화려하게 살지만 덜 생산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퇴폐적 쾌락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치와 편한 생활에 길들어져 어려운 상황에 닥치면 쉽게 무너집니다.

성공에 익숙한 몇몇은 호황이 계속될 거라 여기며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되고 금융 버블이 발생합니다.

이쯤 되면 빈부의 격차가 커지게 되고 부자들은 자신만의 특권층을 형성합니다.

가난한 자들은 현 체재를 비판하며 분노가 쌓입니다.

이들을 우리는 나약한 세대라고 부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어느 세대에 속할까요?

여러분이 대답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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