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그림들 - 미술과 음악의 비교

by 독서공방 2023. 3. 29.
728x90

 

미술과 음악의 스타일을 관련지어 비교해 보았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는 거대하다. 벽면과 천장의 매우 거대한 공간에 그림으로 빼곡히 차있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에는 수십 명의 연주자와 합창단원이 함께 음악을 만든다. 웅장함으로는 이 두 스타일이 비슷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역시 역작이다. 모차르트의 교향곡도 역작이다. 하지만 위의 두 작품보다는 웅장함은 떨어진다. 대신 선율과 색채는 여전히 매우 아름다우며 조화로움 역시 최상이다. 

 

인상주의는 순간적인 인상을 화폭에 담았다. 슈베르트는 숭어의 뛰어오름을 보고 그 느낌을 악보에 담았다. 인상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인상주의 작품의 색감과 스케치는 소박함과 단순함 추구한다. 5중주의 곡과 유사하다. 

 

조각은 하나의 재료를 최대한 세밀하게 표현한다. 조각가의 섬세함과 화려함이 독보인다. 독주곡 역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테크닉의 최상을 표현한다. 

 

입체파와 야수파는 전통을 파괴하고 새로운 형태와 색감을 표현한다. 행태와 색채가 파괴되고 다시 조합되는 과정에서 그림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재즈도 클래식의 변형에서 출발한다. 재즈의 화음을 보면 수많은 불협화음이 존재한다. 

 

현대미술은 무엇을 표현했는데지 알 수가 없으며 다양한 시도를 추구한다.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피아노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이런 음악은 현대미술처럼 들어도 무슨 곡인지 알 수가 없다. 

 

팝아트에서는 연예연, 만화, 마트의 상품들을 그린다. 만화처럼 보여 최근의 유행과 자본주의 느낌을 물씬 난다. 그런 점에서 팝아트는 현대 가요과 비교할 만하다. 수많은 연예인들은 기획사에서 만들어지며 대중문화를 형성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