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식에는 안전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박테리아입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매주 100만 명이 감염되고, 5천 명이 죽는다고 합니다.
애석하게도 박테리아는 음식의 속에 존재합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손질을 하여도 100% 안전한 식품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하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방사선을 쪼이는 것입니다.
연구를 통해 방사선을 쪼인 고기는 신선도가 훨씬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는 NASA의 방침에 따라 방사선 처리가 된 음식을 먹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레스토랑 오마하 스테이크는 모든 햄버거 고기에 방사선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방사선 처리를 하지 않은 고기는 오히려 ‘위험’ 딱지가 붙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소독하고 손질하여도 모든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마하 스테이크의 사장 브루스 시몬은 말합니다.
“사람을 병들게 하는 세포는 박테리아 네 개면 충분합니다. 방사선 처리를 하면 그 네 개의 세포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걱정과 다르게 음식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방사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의 방사선 오염수 방출로 그 우려가 극심한 상태입니다.
과학적으로 무지한 일반인들의 선동이 그 원인입니다.
그들은 방사선 처리된 음식이 암, 조기 사망, 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과거 일본의 원폭과 체르노빌 폭발 등이 공포심의 기억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처리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그을린 맛과 불쾌한 쓴맛이 난다고 평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방사선 처리된 파파야와 그렇지 않은 파파야를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방사선 처리된 파파야가 더 신선하고 달콤했다고 말합니다.
방사선 처리된 음식은 더 신선하고 맛도 좋습니다.
하지만 방사선을 반대하는 단체가 로비를 벌이고 있어서 전체 식품의 1%의 소고기와 닭고기에만 방사선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 FDA(미국식품의약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방사선 처리 식품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본에서 방출하는 방사능 오염수는 그 수치가 낮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수산업계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걱정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부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 수산시장에도 다시 활기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왜 정부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작은 정부와 자유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주장하는 책입니다.
작은 정부가 왜 필수적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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