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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6

있지만 없는 아이들 불법 체류자들의 자녀들에 대한 책이다. 이들은 부모가 불법 체류자이기에 이들의 자녀들은 국적이 없는 상태이다. 인권 보장을 위해 고등학교까지는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으나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그들의 부모 나라로 강제로 추방당하는 것이 법적인 원칙이라고 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슬픔을 고발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을 읽은 이후로 17~18년 만에 읽어보는 장르였다. 책은 은유 작가가 다양한 사람들은 인터뷰한 내용을 옮긴 내용을 담고 있다. 당연히 깊이는 없다. 통찰도 없다. 책이라는 것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오랜 세월 동안 연구하고 자료를 모아 써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이런 책들은 방대한 사료와 논리적 구조를 탄탄.. 2023. 4. 8.
신호와 소음 이 책은 신호와 소음에 대해서 다룬다. 신호는 좋은 것, 그래서 신호를 잘 파악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소음은 아무 것도 아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런데 이 소음을 신호로 착각해서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하면 나쁜 것이 되어 버린다. 우리는 신호와 소음을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문제는 이게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그림에서 신호를 찾을 수 있겠는가? 혼란스러운 선이 많이 있어서 신호를 포착하기 힘들다. 이게 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모습이다. 다음 그림을 보자. 위 그림에서는 신호를 포착할 수 있겠는가? 너무 쉽다. 두껍게 그려진 선이 신호이고 나머지는 소음이다. 우리가 과거를 돌이켜 볼 때는 이렇게 명확하게 신호를 볼 수가 있다. 하지만 과거만 이렇게 볼 수 있지, 현재와 미래의 신호를 .. 202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