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1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읽을 필요 없음 고등학교 때 과학 심화과정은 지구과학이었다. 지구과학의 영역 중에서 천문학 파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교 진학은 이과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 입학했으나 천문학과 과학 관련 도서는 계속해서 꾸준히 읽어왔다. 천문학자 심채경은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를 나오셨는데, 이곳은 내가 대학교 면접까지도 보았던 곳이다. 만약에 여기에 입학했다면 실제로 같은 학교를 다녔을 수도 있다. 에세이가 좋아하는 독서의 장르는 아니지만 독서 모임에서 선정이 되었고, 나의 관심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호기심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에세이에 불과하다. 출판을 목적으로 공들여 쓴 일기장에 가깝다. 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책의 중간 부분에 코스모스 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저자는 이 책 읽기를.. 202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