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1 역행자 - 실행하는 삶 프롤로그를 읽으며 내 삶을 돌아보았다. 처음 교직을 시작할 때 안정적인 직장으로 사회에 진입했음에 스스로 중박 정도 인생을 성공했다며 만족해했다. 그때가 2000년 중후반이었으며, 월급은 180만원이었다. 고작 180만원을 받았을 뿐인데 만족했다니, 지금 돌이켜보면 '내 그릇이 한참 작았구나'라는 회의감이 생긴다. 고작 180만원을 받기 위해 내 학창 시절은 온갖 교과서와 시험 점수로만 채우는 시간이었다. 학교에 출근을 하면 교장, 교감에게 치이고, 학생들에게 치이고, 학부모에게 치이고, 내 나이 어느덧 중년이 되었지만 내가 스스로 자립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주변인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생각에 회의감은 더 씁쓸해진다. 안정적인 월급과 정년, 연금이라는 장점이 단점을 커버할 수도 있겠으.. 2023.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