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3 서양미술 위대한 도약의 순간 서양미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경 유럽 문명의 발흥지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에서 일어납니다. 지금은 산업 기술력이 약해 강국이라 볼 수 없지만 문명과 더불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산업이 잘 발달해있습니다. 그리스인은 선조들이 이룩해놓은 빛나는 업적에 빚지고 있는 것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리스 문명은 이집트 문명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스의 엘리트들은 이집트에서 수학과 미술 등을 배워왔죠. 그리스의 미술에 앞서 이집트 미술을 먼저 살펴볼게요. 1. 이집트 미술 이집트는 피라미드의 나라입니다. 철저하게 조직화된 나라에서 왕은 신과 같은 존재였으며, 수많은 노동자와 노예들은 여러 해 동안 돌을 쌓아야 했습니다. 피라미드는 단순한 치적용이 아니었.. 2024. 1. 19. 그림들 - 앤디 워홀과 깊이에의 강요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로서 앤디 워홀은 팝아트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만화풍의 작화를 주로 그렸으며, 아래 그림과 같이 판화 형식으로 색감만을 다르게 하여 찍어 표현하기도 하였다. 책에는 앤디 워홀과 그의 작품을 설명하는 수식어의 깊이가 상당하다. '엄숙주의 탈피, 현대의 대량 생산에 대한 몰개성 표현, 현대인의 자화상, 팝아트의 본질, 소비 문화에 대한 통찰력' 등등 그의 작품에 대한 철학적 해석이 웬만한 철학자 못지 않게 드높다. 나는 앤디 워홀에 대한 이러한 평론에 대해 정말 그러한지 의문이 생긴다. 작품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그런 철학적 느낌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향수' 작가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라는 소설이다. 소설은 단편 형식으로 꽤 짧다. 소설에서 한 화가가 나온.. 2023. 3. 25. 그림들 - 미술은 어렵다 예술은 크게 나누어 음악과 미술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더 자주, 쉽게 접하는 예술은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 차 안에서 운전할 때 듣기도 하고, 공부를 하면서 듣기도 하고, 카페에 가면 항상 재즈 음악이 틀어져 있다. 취미 생활도 회화보다는 악기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접적인 방식으로 실생활의 편의성과 밀접한 영역은 미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우리가 직접적으로 행위하는 예술은 주로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 왜 우리는 미술보다는 음악을 더 선호할까? 감상이라는 영역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음악 감상과 미술 감상 중에 무엇이 더 어려울까? 나는 미술 감상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한다. 음악은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다운로드해서 스피커로 재생시키면 방안 가득히 소리가 찬다. 반면에 우리는 미술을.. 2023. 3. 8. 이전 1 다음